전략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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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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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고서는 김정은이 집권한 2011년 12월부터 최근(2026년 7월)까지 발표된 북한의 대남담화를 대상으로 감성분석을 실시하여 남북관계 주요 변화 국면과 대남담화 기조 변화를 교차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북한 담화가 관계 변화의 선행 신호인지, 또는 변화에 대한 반응 지표인지를 검토하였다. 주요한 변화 국면로서, 2018~2019년 대화 국면에서는 긍정적 어조가 확대된 반면,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정적 어조가 확대되며 2024년에는 부정 강도가 가장 심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첫째, 2024년의 부정 강도가 김정은 집권 초기(2011~2012년)의 대남 강경 국면보다 전면적으로 심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웠으며, 둘째, 최근 적대적 담론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제한적인 긴장완화 조치가 나타나는 등 담론과 실제 행동 간 비대칭성이 함께 확인되는 특징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북한 대남담화는 남북관계와 일정한 연관성을 보이지만 그 변화 양상은 긍정·부정 어조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부정 담화는 적대 기조를 지속·강화하는 방향으로 제시된 반면, 긍정 담화의 확대 또는 부정 어조의 완화는 일부 관계 개선 국면에서 선행적으로 관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북한 대남담화가 남북관계 또는 정책 변화의 유의미한 관찰지표로 고려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에는 감성점수와 함께 담화 빈도, 발신 주체, 정책 변화 등을 통해 보다 면밀한 관찰지표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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