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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843호

2026 안동 한일 정상회담 : 주요 의제 전망과 의의

발행일
2026-05-18
저자
김숙현
키워드
외교전략
ISSN
3140-409X(Online)
다운로드수
1151
  • 초록
      2026년 5월 19~20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은 최근 한일 관계의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한 단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이 지난 1월 일본 나라현에서 회담을 가진 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자리다. 특히 지난 회담이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적 기반인 나라(奈良)에서 열렸고, 이번 회담이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 간 상호 신뢰를 부각하는 셔틀 외교의 연장선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안동 정상회담은 외형상으로는 정상 간 친교와 신뢰 형성이 강조되는 회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제협력과 공급망 안정, 경제 안보, 에너지 안보, 국민 보호 등 실용적 의제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중 관계 변화, 중동 정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 양국은 모두 첨단 제조업 기반의 수출 국가이자 에너지·자원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공급망 안정과 경제 안보 협력은 더 이상 선택적 협력 분야가 아니라 공동 대응이 필요한 핵심 의제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한일 셔틀 외교의 복원과 정착을 확인하는 동시에, 경제협력과 공급망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의 실질적 기반을 넓히는 회담으로 볼 수 있다. 5월 14~15일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 이후의 지역 정세도 논의하겠지만,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제 정세 변화가 한일 양국의 경제 안보와 공급망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공동 대응, 관리할 것인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