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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프

824호

이란 전쟁 발 경제안보 위험 전이 검토_중국발 리스크 가능성을 중심으로

발행일
2026-03-17
저자
홍건식
키워드
한반도전략, 외교전략
다운로드수
3561
  • 초록
      2026년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의 핵·미사일 시설 공급으로 발발한 이란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국제 유가는 30% 이상 급등하고 $100/배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 하루 세계 공급의 1/5이 통과하는 이 해협에 대한 봉쇄가 장기화한다면, 글로벌 인플레이션·운송비용 상승·거시 경제 불안정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나 비축유·재생에너지 전환·러시아 수입 확대 등으로 상대적 취약성이 낮아 보인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장기화는 중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는 중국 경제의 물류비 상승, 메탄올·석유화학 소재 가격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내수 확대와 에너지 다변화를 강조하고 있어, 향후 에너지 안보가 핵심 과제로 부각 될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의 에너지 민족주의 확산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적 개입 가능성도 불러올 수 있다. 우리는 이란 전쟁에 대한 직접적 위험과 중국발 공급망 차질이라는 간접적 위험에 동시에 노출되어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중국의 중간재·원자재에 의존하는 수출주도 경제 구조를 갖고 있어 이란 전쟁이 중국의 에너지 문제에 영향을 미치면, 우리의 반도체·제조업 생산 차질, 원가 상승,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한중 고위급 소통 강화, 공급망 다변화, 재생·원자력·LNG 등으로 에너지 믹스 확대가 시급하며, 이번 위기를 우리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