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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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난 11월 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C5+1’ 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장 외교 전략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계기였다. 중국·러시아·중동 문제와 핵심 광물 확보 등 미국의 주요 외교·안보 현안을 중앙아시아와 연계하여 경제·외교·안보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본 고는 먼저 C5+1 정상회의의 의의를 살펴보고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 카스피해-중간 회랑과 트럼프 평화 루트(TRIPP) 구상, 카자흐스탄의 아브라함 협정 참여 등으로 구체화 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앙아시아 구상을 소개한다. 주요 의제였던 핵심 광물이 국내에서 주목받았으나, 이번 정상 회의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이 엔비디아·오픈AI·프리덤홀딩과 20억 달러 규모의 AI 센터 구축을 추진하면서 인공지능 협력 역시 핵심 의제로 부각 되었다. 이어서 본 고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5 국가들이 에너지·광물·인프라·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하는 한편 전략적 자율성이 제약되는 현실을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대러 견제 정책이 지니는 지정학적 한계를 지적한다. 끝으로 이러한 환경 변화가 우리에게 미칠 잠재적 영향을 검토한 뒤,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활용해 중앙아시아 협력 구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중국·러시아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 균형 있는 대(對)중앙아시아 외교 전략을 정립해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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