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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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냉전 종식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토의 많은 변화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개념은 협력안보(cooperative security)와 맞물려 있는 파트너십(partnership)이라는 개념이다. 나토의 파트너십은 냉전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으로 1990년대에는 중·동유럽으로의 나토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활용되었고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나토의 역외 활동을 강화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와 나토의 전략개념에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는 협력안보라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나토와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나토 방위영역의 역내·외 안정과 평화를 관리하는 것과 관련 있다. 나토와의 파트너 국가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 유형은 나토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로 나토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향후 나토 회원국이 되고자 하는 나라들이다. 두 번째 유형은 나토의 방위영역에 속하지 않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유럽의 주변 지역의 나라들이다. 세 번째 유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국가들이다. 2022년 마드리드 정상회담과 2023년 빌뉴스 정상회담에 초청받아 참석한 한국,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국가들이 대표적인 나라들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이 글은 냉전 종식 이후 새롭게 등장한 나토 파트너십의 등장 배경, 발전과 변화 그리고 그것의 전략적 함의를 분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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